일본의 전설적인 프로 골퍼이자 유명 코스 설계가인 안시다 코키치(Yasuda Kokichi)가 설계하여 1976년에 개장했습니다. "어려운 코스도 아마추어가 즐겁게 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답게, 블라인드 홀(티샷 시 그린이나 IP 지점이 보이지 않는 홀)을 최소화하고 페어웨이를 시원하게 넓혀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가이(Kai / 甲斐) 코스, 후지(Fuji / 富士) 코스, 스루가(Suruga / 駿河) 코스의 3가지 매력적인 9홀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별 개성과 공략 포인트를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1. 카이(Kai / 甲斐) 코스 (9홀 / Par 36 / 3,403 Yds)
-
컨셉: 웅장함과 비거리를 시험하는 "파워 코스"
-
특징: 세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고 호쾌한 샷을 요구하는 남성적인 코스입니다. 페어웨이가 넓어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지를 수 있는 홀이 많지만, 보기와 달리 랜딩 지점에 미세한 언듈레이션(기복)이 있어 세컨드 샷의 라이가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
공략 팁: 장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코스입니다. 해저드나 장애물보다는 순수한 비거리와 정교한 롱아이언/유틸리티 샷이 요구됩니다.
-
드라콘(장타) 추천 홀: 2번 홀(Par 5) / 니어핀 추천 홀: 9번 홀(Par 3)
2. 후지(Fuji / 富士) 코스 (9홀 / Par 36 / 3,221 Yds)
-
컨셉: 해저드와 도그레그를 극복해야 하는 "테크니컬 코스"
-
특징: 비거리보다는 정밀한 샷 컨트롤과 전략이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연못을 넘겨야 하는 아일랜드성 홀이나 계곡을 넘기는 홀, 좌우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 배치되어 있어 공략 지점을 확실히 정하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
공략 팁: 무조건 드라이버를 잡기보다는 해저드 직전이나 도그레그 꺾이는 지점에 안전하게 안착시키는 끊어가는 플레이(Lay-up)가 스코어를 지키는 핵심입니다. 그린 주변의 가드 벙커도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어 핀을 직접 공략하기 까다롭습니다.
-
드라콘(장타) 추천 홀: 5번 홀(Par 5) / 니어핀 추천 홀: 7번 홀(Par 3)
3. 스루가(Suruga / 駿河) 코스 (9홀 / Par 36 / 3,300 Yds)
-
컨셉: 영리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두뇌파 코스"
-
특징: 겉보기에는 페어웨이가 평탄(Flat)하고 무난해 보이지만,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와 인공 조경(잔디 마운드), 나무들이 교묘하게 낙하지점을 방해하는 지적인 레이아웃입니다.
-
공략 팁: 시각적인 속임수가 많은 코스입니다. 평탄해 보여도 그린 주변의 경사나 벙커의 위치를 네비게이션으로 미리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티샷을 페어웨이의 '어느 쪽'에 떨어뜨리느냐에 따라 다음 세컨드 샷의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드라콘(장타) 추천 홀: 8번 홀(Par 5) / 니어핀 추천 홀: 2번 홀(Par 3)
💡 리버 후지 CC 라운드 핵심 가이드
-
후지산의 파노라마 뷰: 모든 코스에서 웅장한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엄청납니다. 특히 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10월~3월)에 방문하시면 눈 덮인 가장 선명하고 아름다운 후지산을 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비거리를 뽐내고 싶다면 ➔ 카이 코스
-
해저드와 트릭을 헤쳐나가는 아기자기한 손맛을 원한다면 ➔ 후지 코스
-
평탄한 페어웨이 속 정교한 타겟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 스루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