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 이즈미시에 위치한 Kansai Airport Golf Club [PGM]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오사카 시내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접근성 뛰어난 명문 구릉지 코스입니다.
총 18홀(파72, 전장 약 6,310야드) 규모의 이 코스는 전체적인 고저 차가 적고 평탄하게 설계되어 겉보기에는 편안해 보입니다. 그러나 페어웨이에 정교하게 설계된 미세한 언듈레이션과 80여 개의 벙커, 그리고 10개 홀에 걸쳐 입체적으로 개입하는 연못들이 철저하게 플레이어의 뇌지컬을 시험합니다. 특히 이곳의 해저드와 벙커들에는 설계자 오니시 사이시로(大西 宰士郎)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이름들이 붙어 있어 공략하는 재미를 더합니다.
1. 아웃(OUT) 코스 (1~9번 홀, 파36, 약 3,090야드)
아웃 코스는 첫 홀부터 난도가 높으며, 연못과 시각적으로 위협적인 벙커를 영리하게 피해 가야 하는 다이내믹한 배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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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 (파4 / 384야드) - 최대 복병 스타트 홀 (HDCP 1): 첫 홀부터 핸디캡 1번이라는 강렬한 관문을 마주합니다. 페어웨이 우측은 위험 구역이며, 세컨드 샷을 칠 때 그린 오른쪽에 깊게 파여 있는 '그린 밸리(Green Valley)'라는 거대한 오목지가 위협적입니다. 그린 주변 런웨이가 좁으므로, 첫 홀부터 무리하기보다는 다소 길더라도 그린 왼쪽을 여유 있게 공략하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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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홀 (파4 / 280야드) - ‘月の砂漠(달의 사막)’ 벙커: 전장은 짧지만 드라마틱한 함정이 도사린 홀입니다. 그린 앞을 철저하게 가로막고 있는 가드 벙커의 이름이 '달의 사막'인데, 이 벙커에 발을 들이면 무려 4m에 달하는 까다로운 높이를 탈출해야 합니다. 티샷을 정교하게 보내 놓은 뒤 세컨드 샷으로 이 거대한 모래 절벽을 확실하게 캐리로 넘겨 온그린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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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홀 (파3 / 147야드) - ‘悪女の深情け(악녀의 깊은 정)’ 벙커: 한 번 빠지면 도무지 놓아주지 않는 깊은 러프와 턱 높은 벙커인 '악녀의 깊은 정 벙커'가 그린 앞을 빽빽이 지키고 있는 숏홀입니다. 미스 샷에 용서가 없는 세팅이므로 정확한 거리 컨트롤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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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홀 (파4 / 300야드): 장타자라면 티에서 원온이나 그린 주변까지 다이렉트로 보낼 수 있는 유혹을 주는 짧은 미들홀입니다. 그러나 그린 바로 앞에 '요정들이 사는 작은 골짜기'라는 위협적인 깊은 구릉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티샷으로 멀리 치기보다는 그린 전면의 '안기라스의 손톱(アンギラスの爪)' 벙커 앞쪽까지만 정교하게 끊어 치는 안전한 3번 우드 혹은 유틸리티 레이업이 모범 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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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 (파5 / 472야드): 아웃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롱홀로, 크로스 벙커 왼쪽의 평평한 구역을 목표로 티샷을 시작해야 합니다. 세컨드 샷을 보낼 때는 페어웨이 정면을 가로지르는 'UFO의 벽(UFOの壁)'이라 불리는 둔덕 전면까지만 안전하게 레이업한 뒤 써드 샷으로 정교하게 투온/스리온을 승부하는 전략이 주효합니다.
2. 인(IN) 코스 (10~18번 홀, 파36, 약 3,220야드)
인 코스는 조금 더 수려한 조경미를 자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워터 해저드가 샷을 더욱 압박하며 마지막 아일랜드 피니시 홀까지 팽팽한 텐션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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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 (파3 / 153야드): 티잉 그라운드 우측 옆에 거대한 벙커가 존재하는데, 그 모양이 우주선의 분화구를 닮았다고 하여 '에일리언의 눈(エイリアンの眼)'이라는 재치 있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드로우 궤적의 샷으로 벙커 왼쪽 페어웨이를 차분히 타깃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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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 (파5 / 493야드): 인 코스의 대표적인 롱홀입니다. 세컨드 샷 지점에서 우측에 웅크리고 있는 '비너스의 크레이터(ヴィーナスのクレーター)' 크로스 벙커를 정교하게 피해 좌측 공간으로 볼을 배달해야 합니다. 그린은 세로로 길고 구겨진 2단 그린으로 조형되어 핀 위치에 맞춘 섬세한 웨지 컨트롤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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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홀 (파3 / 139야드) - 봄철의 명물 벚꽃 숏홀: 약 10m 가량 아래로 시원하게 내리치는 내리막 형태의 연못 넘기기(池越え) 숏홀입니다. 봄이 되면 그린 오른쪽에 자리한 80년 수령의 거대한 벚나무가 분홍빛 꽃망울을 가득 터뜨려 코스 내 최고의 비주얼을 선물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맞춰 높은 탄도의 아이언 샷으로 연못을 안정적으로 클리어해야 파 세이브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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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 (파4 / 338야드) - 시그니처 피니시 ‘아일랜드 그린’: 이 클럽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이자 상징인 18번 홀입니다. 세컨드 샷을 날릴 때 거대한 연못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형상의 '아일랜드(우키시마) 그린'을 향해 물을 완전히 넘기는 샷을 날려야 합니다. 클럽하우스를 마주 보고 날리는 짜릿한 피니시 샷이지만, 한 끗 차이로 그린 경계를 벗어나면 그대로 물에 빠지므로 골퍼의 멘탈과 정확한 거리감을 끝까지 매섭게 심판하는 시그니처 명물 홀입니다.
💡 간사이공항 골프클럽 플레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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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구겨진 원그린: 촘촘하게 관리된 벤트그라스 원그린 시스템을 가졌으며, 그린 언듈레이션(기복)이 파도처럼 흐릅니다. 핀이 놓인 위치의 앞뒤 경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퍼팅하면 쉽게 3퍼트를 기록하게 되므로 당일 캐디의 조언이나 나비의 핀 정보 해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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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호텔풍 품격 있는 클럽하우스: 격조 높은 리조트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대리석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통유리로 골프 코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은 오사카 유명 일류 호텔 수준의 훌륭한 다이닝과 카레 요리를 제공해 식사 만족도가 현지에서도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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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PGM 페어웨이 카트 진입: 추가금 지불 시 카트가 페어웨이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어(날씨 상황에 따름) 무더운 한여름이나 연배가 있으신 골퍼분들도 체력 소모 없이 아주 쾌적하게 라운딩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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